[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 사상을 되새기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제47회 어버이날 기념 주간행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하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어버이날 주간행사는 7∼10일 나흘간 복지관에서 어버이날 기념식, 축하공연, 영화상영, 놀이한마당, 짜장면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7일 1부 어버이날 기념식에서는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이종민)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대접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 사물놀이 축하공연에 이어 윤상기 군수의 축사, 이종민 회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를 준비한 봉사단체와 재능기부로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버이날 기념 주간만큼은 주는 사랑 말고 받는 사랑으로 기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하동종합복지관 박미선 노래강사의 사회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하공연은 트로트 신동 정동원의 ‘어머니은혜’ 노래를 시작으로 진정초등학교 라인댄스팀, 복지관 노래교실 이용자 중 70~80대 남자로 구성된 젠틀맨합창단, 옥소리공연단, 청년회의소 회원 이정란과 초청가수 나강진·하순희 등이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음향시설도 하동 중앙전파사(대표 김상태)가 무료로 지원해 관심을 모았다.

8일에는 성화관(대표 최점자)이 사랑담은 짜장면 250명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향)와 하동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은주), 알프스봉사단(회장 장수남)이 배식 봉사에 참여한다.

그리고 같은 날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는 김해숙·박진희 등이 출연하는 영화 ‘친정엄마’를 상영하고, 9·10일도 놀이한마당과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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