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남해군이 지난달 30일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화교육장에 사랑의 모니터 10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모니터는 지역 IT관련 업체인 대우컴퓨터(대표 장지영)와 LG컴퓨터(대표 이상호)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신형 모니터 10대를 기탁한 것이다. 이를 군 행정과 정보전산팀이 매년 ‘한마음 ICT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지역장애인 교육시설인 군장애인종합복지관 정보화교육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 연말 컴퓨터 본체는 교체했으나 구형 모니터 사용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며, 모니터 전달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소외계층 교육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달부터 군내 장애인 및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배진호 행정과장은 “지역 내 모든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보활용 교육을 통해 정보 접근과 이용이 보장되는 보물섬 남해를 만들겠다”며 “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IT업체인 대우컴퓨터와 LG컴퓨터는 올해 1월에도 향토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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