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아동·청소년 중심의 가족상담 전문기관 하사랑 심리상담연구소(대표 강연지)는 학대 받는 아동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을 위해 최근 경남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받은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고, 아동 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아동보호사업의 일환으로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강연지 대표는 아동학대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학대를 당한 아동은 자신에 대해 무가치하게 느끼고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신뢰감이 무너진 상태여서 타인과의 신뢰 형성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대 행동은 세대로 전수돼 학대당한 아동이 성장해 그대로 학대를 되풀이 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심한 학대를 당한 경우 정신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사랑 심리상담연구소는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하동지역에서 학대 받은 아동과 가정에 다양한 방법의 심리상담 및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과 아이들이 행복한 하동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