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군 수비초등학교(교장 이준복)는 4월 26일 금요일에 검마산 자연휴양림과 왕피천 일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 자연 유산 생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소슬소슬 내리는 봄비가 햇잎을 재촉하는 검마산 자연휴양림과 왕피천에서 숲해설가 등 전문가의 설명과 도움으로 생태 체험 활동을 했다.

밑바닥이 환하게 보이는 맑고 깨끗한 왕피천과 붉은 용비늘 같은 줄기가 우뚝우뚝 서있는 금강송을 안아보고 만져보면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매발톱꽃, 앵초꽃, 처녀치마꽃 등 야생화를 관찰하고 난후 화분을 만들어 보았다. 또 참나무에 자라고 있는 표고버섯을 루페로 살펴보고 표고버섯을 따보았다.

이날 체험활동을 한 수비초등학교 6학년 황 모 학생은 “나무하고 야생화에 관심이 없어서 먼발치에서 보기만하고 자세히 가서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설명을 듣고 자세히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이 주는 도움을 잘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수비초등학교 이준복 교장선생님은 “우리 지역의 자연 유산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지금보다도 훨씬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이 주는 혜택을 이해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 학생들이 지역의 자연 유산에 관심을 갖고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가면서 자연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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