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안주생)은 23일, 4·19혁명 공로자 구한오 씨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제59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2016년에 발굴된 마산 3·15의거 관련 자료인 형사 사건부를 근거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4·19혁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구한오 씨는 1960년 3월 15일 마산 무학초등학교 앞에서 부정선거 규탄시위에 참여하다 구속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고령과 질환으로 인한 시력상실로 거주지 인근의 요양원에 입소하여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안주생 지청장이 방문하여 전수헸다.

안주생 지청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공헌하신 4·19혁명 국가유공자께 늦게나마 훈장을 전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4·19혁명 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4·19혁명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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