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지부장 김형준), 영양농협(조합장 양봉철),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은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한 농기계 사용 애로와 영농인력 부족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70세 이상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영양군과 관내 농협이 협력하여 70세 이상 고령 농가의 농업생산 및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밭농사의 영농작업 중 기계화가 가능한 밭갈이, 이랑 만들기, 피복작업에 대하여 농작업 대행반을 통하여 추진하게 된다.

영양군에서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작업비의 30%를 지원하고, 농작업 대행반에는 농기계 수리비, 유류대 등 작업비의 10%를 인센티브로 지원하게 되며,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희망하는 70세 이상 고령농가와 농작업 대행반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지역 농협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 대행서비스는 민선 7기 오도창 영양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영양군과 관내 농협이 각각 1억 원씩 투자하여 우리 군 전체 농업인의 37.6%를 차지하는 70세 이상 농업인 2,593명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이 사업은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영양군의 현실을 고려하여 고령의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사짓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이를 통하여 앞으로 농지 이용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과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년 사업의 성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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