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 기자] 남해군 상주면노인대학(학장 강달호)이 15일 상주면종합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기 입학식을 갖고 132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장충남 군수, 박종길 군의회의장, 김장실 전 국회의원, 하성관 노인회지회장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 가득한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보물섬 힐링공연단과 류인숙 강사의 레크에이션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이덕기 사무국장의 개회선언, 박이청 학생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강달호 학장의 입학허가 선언 및 학생선서가 이어졌다. 또한 상주면 출신인 김장실 전 국회의원이 ‘한국대중가요의 정치사회학’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장충남 군수는 “젊은 시절 자녀 교육과 일에만 매진하다 보니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에는 인색하셨던 어르신들이 모였다”며 “이제는 노인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친구를 사귀면서 행복하고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열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길 군의장도 “노인대학을 통해 노년의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자신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노년의 낭만을 느끼면서 삶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주면노인대학은 올해 1월 10일 설립됐으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씩 노래, 건강체조,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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