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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 경남지부, 이주여성과 '자매 맺기'네팔 여성 "친정엄마 맺기 보다, 언니가 더 좋아요"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8.11.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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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 경남지부가 진주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네팔 이주여성과 자매밎기를 하는 등 나눔식을 갖고 있다.

-나누리 사회복지 통합지원 센터·가정폭력센터에 생필품 지원
-주택의 겨울 찬바람 막이 필수품 '뽁뽁이' 대량 전달

[시사코리아저널=김희영 기자] 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지부(지부장 김송학)가 사회복지센터 지원 및 가정폭력상담 등 단체 돕기 사회활동과 함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과의 ‘자매 맺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매가 된 김윤정 씨(왼쪽)와 네팔 이주여성.

해피맘 경남지부는 지난 16일 진주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네팔 이주여성(한국이름 김유미. 34세)과 해피맘 김윤정 사무국장과의 '자매 맺기'를 했다.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생활 10년째인 네팔 여성 김유미 씨는 한국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이주여성들에게 강사로 활동하면서 계속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각종 단체 등에서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친정엄마 맺기'를 했지만, 한국 나이 든 여성들이 하는 각종 격려의 말이 "또 다른 시어머니가 생겼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볼멘소리가 나오는 등 의도와 달리 호응을 얻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었다.
해피맘은 따라서 이주여성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언니와 동생 사이'의 친근한 자매 맺기를 시작한 것이다.

제1호 자매가 된 김윤정 사무국장은 "타국에서 열심히 사는 유미 씨를 보니 동생 같은 생각에 친근감을 느꼈다"면서 "한국말도 곧잘 해 앞으로 시간 날 때면 함께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언니처럼 대하며 친하게 지내겠다"고 말했다.
네팔 이주민 김유미씨는 "한국 언니가 생겨 참 좋다"면서 "친정 어머니 맺기 보다, 언니가 생겨 거리감도 없고 더 좋은 것 같다.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언니에게 상의하고,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해피맘은 이어 진주 나누리사회복지통합지원센터에 들러 해피맘 고병갑 진주센터장이 준비한 관절염 파스 200개를 전달했다.
또한 가정폭력센터인 '미래를 여는집'을 찾았다.
해피맘 경남지부는 이들 단체와 MOU를 맺었는데, 이날 타월ㆍ칫솔셋ㆍ삼푸 30셋ㆍ비누ㆍ옷가지ㆍ가방ㆍ생리대ㆍ어린이책 등을 단체 특성에 맞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달 물품 중의 하이라이트는 일명 '뽁뽁이' 였다.
김해의 주)제이앤씨 심규식 대표가 흔쾌히 기부한 주택 창문 등의 외풍 바람막이를 하는 뽁뽁이 단열품을 대량으로 기부한 것이다.
뽁뽁이는 창문에 부치면 찬바람이 차단돼 문풍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필수품을 한가득 제공하며 온기를 전달했다.

해피맘 김송학 경남지부장은 "날씨가 차가워지는 겨울 문턱에서 어려운 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때다"면서 "해피맘 회원은 물론, 주변의 여러 지인들께서 어려운 계층 돕기에 동참해 많은 물품을 보태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 필요한 곳을 찾아 기증받은 각종 물품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단체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해피맘 경남지부가 가정폭력센터인 '미래를 여는집'을 찾아 기증품을 전달하고 있다.
해피맘 경남지부가 진주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네팔 이주여성과 '자매 맺기'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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