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7일 제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윤영석 국회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진은 윤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7일 오후 5시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윤영석 국회의원(양산시갑, 재선)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경남도당 위원장 선출은 지난 8월 22일 후보등록공고와 함께 23일 후보등록을 받았다.
후보 등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이 단독 등록했다.
경남도당은 후보자가 1인일 경우 도당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단독으로 등록한 윤영석 국회의원을 만장일치로 합의 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윤한홍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및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시장군수, 전국위원, 부위원장, 도당 각급위원장 등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10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어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경남도당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겸손한 자세로 경남도민들과 당원들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소통하고 함께하는 자유한국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위원장은 또 "경남도가 당면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확대 △가야문화권 연구복원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철저한 도민과의 소통과 당력 집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은 1964년 양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미국 듀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석사),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청에서 근무했다.
정계 입문 후에는 19대·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현재는 당 수석대변인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7일 제5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윤영석 국회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취임 첫 일정으로 10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9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경남도청과의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경남의 여러 현안들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챙기기 위해 경남도청에서 개최해 경남 주요현안과 2019년도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는 김경수 도지사, 행정·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경남도 실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중앙당은 지난 6일 장종진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경남도당 사무처장으로 인사발령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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