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오는 23일을 전후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시설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수 주재로 22일 오전 11시 30분 영양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지사 주재 태풍 대비 대책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태풍 ‘솔릭’의 진행 경로 및 강도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 시설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영양군 관내 주요 시설 현황과 대처사항, 향후 대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편서풍을 타고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그 규모와 강도,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각각 중형, 강, 43m/s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태풍으로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영양군은 23일 오후에 그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이에 대비하여 집 주변 및 농지 주변 배수로 정비와 비닐하우스, 축사, 옥외광고물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점검이 요구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회의참석자들에게 “과거 태풍 루사, 매미로 인하여 군민들이 입은 피해와 상처가 너무나 컸다.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대응으로 태풍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철저히 대비·대응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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