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지부(지부장 김송학) 개소식이 20일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경남도지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ㆍ데이트폭력ㆍ노인통합복지 등 폭력에 대한 예방ㆍ상담ㆍ치유ㆍ회복 과정 담당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지부(지부장 김송학) 개소식이 20일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경남도지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조태임 총본부 회장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과 이영실ㆍ윤성미ㆍ신상훈ㆍ김진기 도의원, 노창섭 창원시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부인 김순영 여사, 전국 해피맘 지부장 및 센터장ㆍ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지부(지부장 김송학) 개소식에서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해피맘 김해시지회 김란 회원 등의 바이올린 연주로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서 천정희 김해시지회 중부센터장의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설립 취지문 낭독이 있었다.

김송학 경남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축하객과 회원들의 열기처럼 사랑이 이렇게 뜨거우면 얼마나 좋겠느냐. 행복의 온도가 최근의 폭염처럼 뜨거우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해피맘의 사랑은 뜨겁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해피맘은 건강한 사회와 여성 및 자녀,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노력하고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남지부가 아름다운 단체가 되어 사랑의 보금자리로 탄생했다"고 개소 인사를 했다.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경남지부 개소식에서 김송학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지수 경남도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탄생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면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활동할 해피맘을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엄마와 여성,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되는데 해피맘의 활동이 기대되며, 이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 조태임 총본부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여성과 시민, 소비자 운동을 해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겠지만 100명의 센터장이 손을 잡고 일을 하면 어렵지 않다"면서 "해피맘이 이러한 패러다임의 새로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또 "지방의 각 주민센터마다 100명씩 센터장이 활동하는 등 전 여성이 해피맘 운동을 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어려웠을 때 언제나 여성이 먼저 일어난 것처럼 여성운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지회 동부센터 정수원 회원의 개소 축하 해금연주를 끝으로 회원들은 왕성한 활동을 약속하며 축하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태임 총본부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편 (사)해피맘ㆍ세계부인회는 2013년 시작된 '4대악척결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시작해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뿐만 아니라 아동, 여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추방을 확대하고 어머니 마음으로 손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나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명칭을 개정했다.

해피맘은 이에 따라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등 폭력에 대한 예방과 상담, 치유, 회복 과정과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노숙자와 같은 약자들을 돕고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ㆍ교육해 여성들의 재교육과 재취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이탈리아, 아프리카 등 세계 14개국과 해외 네트워크를 형성, 전 세계 여성운동들과 연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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