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기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독일 현지의 BMW 본사 및 제작공장을 방문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김포시을)은 국토교통부가 BMW 화재차량 리콜사태와 관련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독일 현지의 BMW 본사 및 제작공장을 방문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BMW 리콜사태와 관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에게 “현재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민간전문가 참여를 통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필요시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독일 BMW 본사 및 제작공장을 방문조사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검토 ▲제작결함 은폐·축소에 대한 과징금 부과근거 신설 ▲선제적 제작결함 확인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화재현장 조사권한 근거 마련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홍철호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 BMW가 추정하는 EGR결함 원인뿐만 아니라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흡기다기관의 재질상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동시에 BMW가 부품결함 사실을 최소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선 독일 본사와 해당 공장들에 대한 현장조사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BMW 리콜사태는 정부 차원에서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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