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태백시가 이달 말까지 임시주거시설 77개소와 옥외 대피시설 4개소에 대한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임시주거시설은 재해구호법에 의거 이재민 등에게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 구호시설로, 관내에는 학교 21개소, 경로당 42개소, 마을회관 3개소, 관공서 10개소, 노인회관 1개소 등 총 77개소가 있다.

또, 옥외 대피시설에는 태백종합경기장과 황지여중‧장성초‧철암초 운동장 등 4개소가 있다.

시는 해당 임시주거시설의 인구대비 수용 가능 인원, 화재 예방 및 냉‧난방 정상 가동 여부, 급식‧급수‧간이목욕실 등 편의시설 상태 등 지정‧관리 상태와 옥외대피소의 수용가능 인원, 옥외대피소 지정구역 내 또는 주변 건축물 이격 거리 등을 점검해 미비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등에 대비한 임시주거시설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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