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40대 남성을 제지하다 현장에서 칼에 찔려 순직한 경북경찰청 영양경찰서 소속 고 김선현(51) 경감의 영결식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영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양경찰서는 고 김 경감의 유족과 합의해 합동 영결식 준비에 들어갔다. 고 김 경감의 빈소는 안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경감은 지난 9일 낮 경북 영양군 영양읍의 한 가정에서 가장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백 모(42)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정부는 9일 고 김 경감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순직한 김 경감은 평소 성실한 근무 태도로 조직 안에서 신망이 두터웠으며, 26년의 공직기간동안 경찰청장표창 등 모두 14차례나 상을 받은 모범 경찰관이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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