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의 '푸른 돌풍' 속에서도 보수의 텃밭 지켰다.

이 당선인은 14일 오전 6시 22분 기준 52.1%의 득표율로 민주당 오중기(482,442표) 34.3%, 바른미래당 권오을(143,375표) 10.2%, 정의당의 박창호(47,240표) 3.4% 후보를 압도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머리를 숙인다 그리고 감사드린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시장에서 따뜻이 격려해 주시고 살갑게 손을 잡아 주시던 도민 여러분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제 ‘위대한 경북 건설’의 대업(大業)은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에는 항상 우리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다.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은 바로 경북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경북의 4대 정신’"이라면서 "이 같은 위대한 ‘경북의 4대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우리 경북이 21세기 통일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해 온 맏이이고 경북은 종갓집"이라면서 "저는 우리 경북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옛날의 위상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세워놓겠다."고 약속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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