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기자]   태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자녀 책 읽어주기 사업을 진행하였다.

책 읽어주기 사업은 만 4-7세 아동을 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활동가들이 주 1회 가정으로 방문하여 2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책 놀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활동가들은 책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한글학습과 아동들의 감정발달과 어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고 책읽어주기 활동은 아동들의 정서, 심리 뿐 만아니라 활동가 들이 가정방문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의 언어 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편견, 문화의 차이 에서 오는 혼란, 육아 및 자녀 교육에서 겪는 곤란, 부부 갈등 등에 도움을 주어 결혼이주여성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원랜드복지재단 다문화가족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책 읽어주기 사업은 사업이 주는 영향력과 기대효과를 인정받아 2018년 6월부터 사업이 확대(25가정 →35가정), 연장되어 진행하게 되었다.

2018년 5월31일(목) 기존 책읽기 참여가정의 보호자와 신규 10가정의 보호자를 초대하여 가정 내 책읽기 활동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책 읽어주기 사업을 저소득층 일반가정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여 원만한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태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책읽어주기 사업에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하고 기대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장기적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