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기자]경남대학교 학생들이 6월 4일 마산합포구 교방동에 위치한 의신여중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서원곡 인근에서 ‘교방동 우리 마을 보물찾기 미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대 LINC+사업단 지역사회(산업)연계 교과목으로 선정된 지역사회교육론(지도교수 정은희) 교과목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3개월 동안의 지역사회교육 실천프로젝트 추진의 결과로 진행된 것이다.

지역사회교육론 교과목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1학기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기 수강생들은 본 교과목의 성격을 이해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여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리빙랩(Living Lab)의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마을의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계승해가야 하는 마을의제를 지닌 마산합포구의 교방동을 그 연구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

마침 교방동은 올해 창원시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마을 정체성 확립 및 마을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한 ‘숨어있는 마을 보물찾기’ 사업에 협력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모색하던 중이었기에 경남대학교와의 협력 활동에 반가움을 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시은(의신여중 1)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마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마을의 보물을 찾고 알리고 보존하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했던 한어진(교육학과 2) 학생은 “대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교수님들과 주민들과 함께 개발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이 더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되어 행복한 교방동, 소통과 화합이 잘 되는 교방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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