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청년실업문제 선제적 대응을 위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산시는 경북테크노파크, CJ E&M, 대구대, 대구사이버대와 손잡고 3년간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상북도 1인 미디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1인 미디어는 게임, 먹방, 음악, 뷰티, 키즈 등 무한한 소재의 활용이 가능하고, 큰 자본 없이 차별화된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최근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대단하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1위 PomPom Toys(키즈)가 약 31억 6000만원, 2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키즈)이 약 19억 3000만 원, 3위 도티(게임)가 약 15억 9000만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1차 영상 제작 및 활용 교육을 시작으로 2차 채널 개설 및 운영 교육, 3차 콘텐츠 해외 유통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타 크리에이터 멘토링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스타 크리에이터 15명이 참여해 그들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고 교육생들과 콜라보 영상도 제작한다.

그리고 내부 심사를 거처 선발된 10명의 교육생에게는 국내 최대의 1인 미디어 행사인 다이아TV 페스티벌에 참가해 방송을 진행해 볼 수 있는 기회 등을 부여한다.

이후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CJ E&M 다이아TV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2018 MAMA(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가 크리에이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향후에도 경북 지역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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