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기자회견을 통해 특정후보의 경선정보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 남유진 후보 제공)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남유진(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정보 사전 유출 의혹이 제기된 특정후보의 자격 박탈을 촉구했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특정후보의 현직 보좌관이 경선방식이 바뀌었다고 확언하면서 경선 참여 책임당원과 일반국민 숫자와 경선 일정이 담긴 내용을 핵심 행동책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관위원들이 발표하기 전에 보안사항이 특정 후보에게 유출된 것이 명확한 정황임에도 해당 의원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북의 책임당원이 5만명에 달하는데 3000명만 공천에 반영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명시된 당원의 후보자 선출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명백한 위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남유진 예비후보는 한국당 중앙공천관리위에 유출 관련 사실 조사를 통한 후보자격 박탈, 책임당원 전원에게 투표권 부여, 후보 관련 의혹을 조사할 후보검증위원회 구성, 후보자 검증을 위한 TV토론회 최소 3회 이상 실시, 유권자 신뢰 저버린 출마후보자 패널티 부과 등을 요구했다.

한편 남유진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후보의 경선정보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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