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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만파식적 도지사론’ 설파
  • 이동우 기자
  • 승인 2018.03.14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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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출마한 김광림 의원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13일 오후 2시 경주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경주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신라역사관’을 신설하여 56대에 이르는 신라왕들의 위패를 모시고, 우리나라 직접민주주의의 표상인 6부 촌장을 재조명하겠다. 또한 ‘신라정신연구원’을 설립, 변방의 작은 국가 신라가 통일을 이루어낸 과정을 연구하고, 그 바탕이 된 화랑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주는 경북의 3대 문화권(신라·유교·가야) 중 신라의 천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자랑스러운 신라의 역사를 복원해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라왕궁 내 핵심 유적인 신라왕궁(월성)·황룡사·동궁과 월지·첨성대 등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조속히 복원·정비하여 자긍심과 정체성을 고취하고, ‘한국 속의 한국’, 1등 관광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직 곳곳에 잠들어있는 문화재 등도 지속적으로 발굴, 경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드높이는 한편, 이미 복원된 풍부한 문화재들을 활용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1등 역사·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림 의원은 “문무대왕의 나라 사랑과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재조명하는 ‘문무대왕 해양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단지에는 국내 최초의 해저 박물관(국립 문무대왕 해양과학 미래관), 문무대왕 스카이 브릿지, 스카이 워크 등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왕암은 죽어 왜적을 막는 용이 되겠다고 한 문무왕이 잠들어있는, 그래서 일제강점기 한국 미술사학의 태두 우현 고유섭 선생이 ‘나의 잊히지 못하는 바다’라고 노래한 곳”이라며 경주의 역사와 바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연안항 승격을 추진하고, 마리나 항만·크루즈 산업기반을 구축해 2천만 관광객이 찾는 감포 해양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국 어디에서나 경주로 쉽게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해남부선(울산~경주~포항)과 영천~신경주 복선 전철화,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감포~구룡포 하정리 국도 4차선 확장과 불국사와 보문관광단지 연결도로인 천북면~강동면 도로 4차선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경주에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등 원자력 연구단지를 설립하고, 동해안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탈원전 정책으로 주저앉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형 전기자동차 특화산업단지를 육성해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성자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첨단 신소재·바이오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인구감소 현상에 대해서는 “1호 공약인 기업투자보증제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대기업을 유치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발생한 지진은 여전히 경주시민들에게 아프고 두려운 기억”이라며 “경주를 주축으로 경북 동부해안권에 국가재난방재연구소 등 방재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피해복구가 가능한 지진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치면서 김 의원은 “불면 적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요동치던 바람과 물결이 잔잔해지고, 세상의 근심거리를 없애고 평안케 하는 피리, ‘만파식적’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며 기자들의 손을 잡았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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