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대형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용 차량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4일 경산시에 따르면 기존 운행 중인 사업용 차량에 전방충돌경고장치(FCWS) 기능을 포함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부착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사업은 길이 9m 이상의 승합차량과 총 중량 20톤을 초과하는 화물·특수차량으로 전체대상차량 503대 중 225대를 올해 우선 지원해 첨단안전장치의 장착을 조기에 완료하도록 추진된다.

장착예상비용 50만원 중 4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자는 10만원 상당을 자부담하게 되며, 대상 사업용 차량의 소유자는 교통행정과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장착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교통안전법’ 개정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 됐다”면서 “미장착 차량에 대해서는 10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예정돼 운전자의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의 첨단안전장치에 해당하는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와 전방충돌경고장치(FCWS)는 운전 중 차량이 차로이탈 혹은 전방충돌이 예상되는 때에 운전자에게 경고표시(진동, 소리)로 알려주는 장치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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