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시사코리아저널/박철수기자] 올림픽 대회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성화가 태백시에 입성한다.

태백시에 따르면 성화봉송코스는 4일 오전 11시25분 철암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철암역, 구문소동주민센터~장성시장 입구~태백초교, 장성여고~태백종합경기장, 상장철길건널목~농협삼거리, 농협삼거리~태백문화광장이며, 성화는 문화광장에 안치하기로 했다.

교통여건 및 일정상 봉송단 전체가 가기 어려운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태백의 후예공원 등 일부지역은 스파이더구간으로 지정하고 소규모 봉송단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성화봉송 주자는 천효정(22세, 장성동), 임필하(75세, 삼수동), 김나영(18세, 문곡소도동), 안현길(31세, 삼수동), 이종민(19세, 황지동), 박병철(19세, 황연동), 김알료나(36세, 삼수동)로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및 동 시민환영단을 대상으로 철암동주민센터(오전 10시20분), 365세이프타운(오전 10시40분), 구문소동주민센터(정오 12시30분), 장성시장 입구(오후 1시), 장성여고 앞(오후 1시30분), 태양의 후예공원(오후 2시20분), 상장축협(오후 3시50분)에 모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성화봉송 30분 전 미리 축하를 나오는 시민들에게는 파트너사(코카콜라 외)가 기념품을 제공해 준다.

태백문화광장에서는 성화봉송이 도착할 시점인 오후 5시부터 일성왕천제무용극, 태백시합창단, 지역 가수 등 축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성황봉송단만 하더라도 총 차량 40~50대, 봉송단 인원 300여명으로 상당한 규모로 운영되는 만큼 행사 당일 태백시내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라며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단, 하루 태백시와 태백시민이 세계 속에 빛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하였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2월9일~25일까지 17일간 열리며, 15개 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95개국 2,900여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박철수 기자  pcs4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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