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가 4일 오후 3시 대구YWCA 강당에서 대구지역 소비자 관련 기관·단체와 대구시민이 함께하는 ‘소비자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1년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서 12월 3일을 소비자의 날로 기념한 후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소비자의 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는 생활 속 적극적인 소비자 실천을 통해 변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박선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소비자권익증진분야 유공시민에 대한 표창장 수여(2명), 공연(대금연주)이 이어졌다.

더불어 대구 시민의 소비자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대구·경북소비자연맹 임경희 회장이 ‘지역에서 소비자운동가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2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구·경북소비자연맹·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양순남 사무국장이 정부로부터 포장을 수여받았다.

양 사무국장은 25년간 소비자단체에 몸담으며 대구시민과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 온 점과 소비자 교육과 피해구제 등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도 특수거래분야(방문판매·할부거래법) 법집행 조치실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상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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