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제1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대구지역의 창업성과를 결집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메인 이벤트인 시상식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창업기업 상담부스·네트워킹 행사가 준비됐다.

스타트업 상담부스는 캠퍼스 내 C-FAB에서 삼성(투자·사업연계), 투자, 특허, 법률상담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돼 창업자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한 삼성전자는 본사의 연구원과 실무자급 인력을 파견해 지역창업기업과 삼성과의 사업연계를 전제로 상담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네트워킹은 중앙컨벤션홀 2층에서 80여분간 진행되며 대구지역의 선후배 창업기업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어워즈 행사의 백미인 시상식에서는 지역창업활성화에 기여한 창업기업 대표 4명, 투자자 1명, 창업지원자 1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지역 42개 창업관련기관을 통해 수상후보자를 추천받고 대학, 창업보육센터, 투자기관 등 분야별로 기관을 대표하는 8인의 선정위원의 최종평가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창업육성정책은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모두가 대구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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