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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쇠 강기윤', 안상수 창원시장 샅바 잡고 '도전장'‘젊은 피, 50대 기수론' 앞세워 다크호스로 등장…택시운전사 등 통해 민생 탐방
  • 장기영 기자
  • 승인 2017.1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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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지난 2010년 창원시와 마산시, 진해시를 통합하면서 출범한 메가시티 통합 창원시.
인구 110만을 넘보던 통합 창원시는 이제 107만에 턱걸이하는 인구감소와 창원국가공단의 쇠퇴 등으로 위기에 국면해 있다.
통합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창원·마산·진해 사이에 갈등이 상존하면서 틈만 나면 분가(分家)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봉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오는 2018년 6월에 치러지는 창원시장 선거는 이러한 탓에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모아지고 있다.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다 낙향한 안상수 현 시장이 사실상 재선 도전을 선언한 상태에서, 내년 창원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출마 후보군들은 안 시장의 실정과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 들 태세다.

안 시장이 출범 초기부터 범시민적 운동으로 추진한 '창원광역시 승격'은 현 정부와 국회의 움직임을 살펴볼 때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여기에다 몇 년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 도·시의원들로부터 집중타를 받고 있는 39사 자리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과 관련한 잡음, 사업자 선정 취소 등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 SM타운 유치와 관련한 특혜 의혹 등은 현 시장의 프리미엄과 인지도를 얻고 있는 안상수 시장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로 작용하는 점이다.

특히 그 동안 앙숙 관계로 비춰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표가 되면서 "과연 안 시장을 공천할 것인가"라는 말이 지역 정가에서 설왕설래처럼 회자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 시장이 70세가 넘은 나이로 인해 가끔 건강이상설도 제기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라면 부담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안 시장은 '관광·문화도시 창원' 플랜 추진과 함께 2018 창원세계사격대회를 내세워 '2018 창원방문의 해' 플랜을 내놓으며 재선을 향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내년 창원시장 후보군을 보면 여권에선 민주당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와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지사,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이 이미 당내 경선을 향한 칼을 뽑아들었다.

야권이 된 자유한국당 후보군에는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재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다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젊은 피, 50대 기수론'을 앞세워 창원·마산·진해 전 지역을 훑고 다니며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도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경남도당 부위원장에 위촉돼 도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입당했던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여영국 경남도의원과 노창섭 창원시의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새민중정당에서는 창원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과 경남도당 위원장인 석영철 전 경남도의원이 거론되며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은 이들 후보 가운데,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가, 경남도의원, 19대 국회의원을 거친 뒤 '강강수월래 행정'과 '기업이 신바람 나는 젊은 창원 만들기' 기치와 함께 5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강기윤 전 국회의원을 만나 대담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시민들 신바람나는 '강강수월래 행정' 필요·스마트한 젊은 도시로 탈바꿈시켜야"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시사코리아저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해 4.13 총선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총선에서 안타깝지만 패배한 후 모든 것을 수용했습니다.
선거팀 해단식을 마치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제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새롭게 봄이 올 때까지 가꾸고 닦았습니다.
감 농사를 지으면서 가지치기도 하고, 거름도 주고, 수확도 하고, 박스에 담아 판매를 하면서 진정한 땀의 대가를 느껴봤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창원시 성산구지역위원장으로써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경남도당 민생특위위원장을 맡으면서 지난 여름부터 주말에는 법인 창원택시 기사로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며 손님들과 대화를 통해 창원의 돌아가는 내용,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창원지역의 각종 행사 등 대소사에도 참여하면서 스킨십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행사가 많아 입이 부르트고 몸살이 날 정도였는데, 시민들과 함께하며 희노애락을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보람됐습니다.

▲현재의 창원시를 진단한다면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창원시가 크게 보면 인구가 줄고, 기업은 떠나가는 탓에 일자리가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기업이 신바람 나고 서민과 근로자가 살맛나는 도시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서로 손잡고 강강수월래 할 수 있는 행정을 해야 합니다.

창원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4차 산업시대에 창원적인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쇠해지는 도시에서, 스마트하고 젊은 도시로 탈바꿈시켜 인구가 유입되고 신바람 나는 도시로 만드는 기업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업을 창출하면 소비가 창출돼 중·소상공인의 활력으로 이어져 선순환 경제구조가 형성됩니다.
지금 창원시는 먼 장래를 본다면 관광도 중요하지만, 선 경제활성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창원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은 무엇이겠습니까.

다시 말하지만, 창원은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재탄생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방위산업클러스트화 단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불황 중에 창원시도 어렵지만, 다른 지자체 보다 숨통이 트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방위산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위산업은 어떤 경기가 있다하더라도 유지되어야 합니다. 방위산업이 살아 있어서 그나마 우리 창원은 조금 견딜만 했던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창원 경제가 세계 경기 파고를 덜 타기 위해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마산·진해를 클러스트화 단지로 만들고 우리 방위산업을 최적화 단지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소중하다고 보고 그 일을 꼭 국회 원외에서라도 해보고 싶었던 일입니다. 그것이 창원 경기를 살리는 길이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산업평화를 이뤄야 합니다.
정말 무엇보다도 자치단체장이든, 정치권이든, 누구나 발 벗고 나서서 노사안정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사안정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고, 근로자가 신바람 나는 도시로 만들게 됩니다.
그래야만 창원시에 기업이 들어오게 됩니다. 지금은 계속 빠져 나가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업체들이 투자하려는 마인드가 형성되려면 노사간 안정이 가장 절실하다는 말과 상통됩니다. 그 부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하면 꼭 하고 싶었던 두 가지 였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더욱 간절합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어떤 분야에서라도 그러한 노력을 계속하고 싶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그동안 추진해 온 '창원광역시 승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창원광역시 추진은 실익을 잘 따져야 합니다.
주장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지요. 희망은 가지고 중앙 정부 등을 상대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이것을 당연히 되는 것처럼 호도해서도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국회의원 시절 안전행정위 간사를 맡으며, 광역시가 아닌 '직통시' 법안을 발의했었습니다.
구청장과 구의원을 뽑지 않고 구청 형태를 유지하면서 도청을 거치지 않고 중앙정부와 바로 상대하는 2단계 행정구조를 갖춘다면 정부의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광역시 구조는 '옥상 옥'으로 볼 수 있지요.

현 정부의 지방구조 개편도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지방 행정구조를 개편한다고 추진하던 과정에서 당시 전국에서 창원시만 통합되는 바람에 어떻게 보면 창원시만 '어정쩡한 사생아'가 되어 버렸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상실감만 커졌지요. 창원·마산·진해 지역의 갈등을 치유하고 상실감을 되찾을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처음 통합 목적인 2단계 행정구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동남권이 하나의 경제축을 이루는 경제벨트처럼 3개의 도시가 연담도시로 가는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현재로선 통합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통합은 했으나 화학적 결합이 안 되는 현실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도를 없애고 전국을 60~70개의 직통시로 만들어 행정단계를 지금의 3단계에서 2단계로 만들자는 것이 제가 제안한 직통시 개념입니다.

▲4년 국회의원 의정활동 성과를 꼽는다면…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창원 성산구) 으로써 제가 한 일들을 스스로 거론하는 것이 좀 쑥스럽기는 하지만,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흔한 해외여행, 골프한 번 해본 적 없이 검소함을 놓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어느 의원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지역 숙원사업을 위한 국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초선의원인데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새누리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을 맡아 직무를 수행했었습니다.
2014년에는 국정감사 및 의정활동 등 수상 8관왕을, 2015년에는 11관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요.

주인인 창원시민이 시키는 대로 일하는 마당쇠처럼, 근로자가 행복한 도시 창원, 시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달려 왔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지요.

시민들 개개인이 진보적인 생각도 있을 것이고, 보수적인 생각도 있을 것입니다.
창원시의 발전을 위한 것은 자신의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모아 집약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주민들의 애로를 해결해야겠다는 ‘위민봉사(爲民奉仕)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 많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언제나 정치를 하면서 정말로 많은 주민들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보람있는 어떤 정치행위를 해야겠다고 살아 왔습니다.

언제 제가 주민들로부터, 나아가 시민들의 부름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올라 갈 때 보지 못한 꽃, 내려갈 때 보았네’라는 시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 시구를 많이 되새기면서 언제 '내가 주민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갈망이 있으면 제가 늘 생각했던 정말 따뜻한 봉사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보람을 느끼는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날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항시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창원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 국회의원은 아닙니다만, 늘 창원시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희망하고 있는지를 잘 귀 기울여 경청하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어떤 형태로 창원시민의 부름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산구민을 비롯한 창원시민들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더 성실하게 매일매일 하루하루를 창원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서 나라가 다소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하나같이 국가와 지역을 걱정하는 그런 시민이 되길 바라며,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강기윤은 누구인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사업가·도의원·국회의원 거친 '창원의 마당쇠'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창원서 열정 쏟고, 뼈를 묻을 사람 필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회사원, 기업가를 거쳐 경남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사람만이 시민들의 아픔을 같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은 지금, 지역 토박이로써 창원에서 열정을 쏟고, 여기에서 뼈를 묻을 사람이 필요합니다."
강기윤(사진. 57) 전 국회의원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의미심장한 말이다.

강 전 의원은 1960년 창원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창원상남초, 창원남중, 마산공고를 졸업했다.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 행정대학원 지방의회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창원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도 지냈다.
회사원을 시작으로 일진금속공업(주) 대표이사, 금오엔지니어링 CEO 등 사업가로 변신하는 등 자수성가한 케이스다.

정치에 입문한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전국위원을 거쳐 2002년 7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제7~8대 경상남도의원(창원시 제4선거구, 2선)을 지냈다.
제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면서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으며 지역은 물론 중앙에서도 정치의 폭을 넓혔다.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에게 낙선한 강 전 의원은 "언젠가 시민들의 부름이 있을 것에 대비해 항상 저 자신을 가꾸고 참다운 정치를 실현 하겠다는 봉사자로 살고 있다"며 "항상 그래왔듯이 '창원의 마당쇠'로 묵묵히 시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고 현재의 자신을 표현했다.

장기영 기자  j32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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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임 2017-11-27 10:19:06

    강기윤님은 멀리 보시고 통합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문제 해결방법을 합리적, 포괄적으로 보시고 다수가 수용하는 방법을 제시 하십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도 없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적인 인상을 주십니다.

    편안한 이웃집 아저씨 스타일이여서 누구의 의견도 경청해 주십니다. 겉으로는 편안한 마당쇠, 속은 정확하고 합리적인 판단과 결단력의 소유자 입니다.
    믿는 사람을 위한 의리도 강하신 분입니다.

    창의적인 정치가이기도 합니다.
    문제 해결 방법이 편협하지 않습니다. 어떤 신념에 고착 되어 있지도 않고. 폭 은 방향으로 해결 해요.   삭제

    • 박남용 2017-11-27 08:45:21

      위민봉사,
      시민을 위하고 섬기는 자세,
      우리 동네 형님같은 푸근한 인상과 후덕한 마음씨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눈웃음을 통한 천진난만한 표정은 모임의 백미요, 부담없는 화제의 주인공이 됩니다.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열심히 노력하여 일구어낸 강기윤의 성공시대는 창원 시민을 향해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역동적인 창원, 생산적인 창원,
      그 중심에는 마당쇠 강기윤,
      강강수월래 강기윤이 있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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