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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성동조선 정상화 위해 정부와 채권단 설득 나서성동조선 정상화 방안 마련 위한 긴급회의 개최..."지역사회와 언론의 도움 필요”
  • 임춘호 기자
  • 승인 2017.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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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임춘호 기자] 경남도가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성동조선해양(주)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성동조선해양(주)의 정상화를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청에서 23일 열린 회의에는 도에서는 한경호 권한대행과 천성봉 미래산업국장, 박명균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성동조선해양(주)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오은상 부사장과 최한일 부사장,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장 직무대행, 유정선 수출입은행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은상 성동조선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성동조선은 11만톤급 정유운반선과 15만톤급 원유운반선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대형 탱커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간접비를 줄이는 노력과 유휴자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마련해 실천 중에 있고, 노사가 공감을 이루고 있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 및 벌크 시황개선에 따라 조선경기 개선 기미가 있고, 그리스와 미국 선사와 수주협상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최근 성동조선의 위기를 과장하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 등으로 성동조선의 대외 신인도에 상처를 입었다"며 "선주들의 의구심을 없애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런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와 언론의 협조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유정선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도 “성동조선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생산되어 성동조선이 타격을 입게 되면, 결국 일본과 중국의 경쟁사들만 웃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12월에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가 나온 후 정책 부서와 협의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성동조선의 정상화 방안에 힘을 모아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성동조선 구조조정 문제는 금융논리로만 재단하기는 어렵다. 성동조선에는 1,3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고, 간접고용까지 합하면 수천 명의 도민이 생계를 의지하고 있다. 통영·고성 지역 전체매출액의 29%, 수출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엄청난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정부와 채권단에서 성동조선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금융논리 외에도 산업적 측면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며 “정부와 채권단을 설득할 수 있도록 ‘성동조선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분석해 달라”고 경남발전연구원에 지시했다.

경남도는 성동조선이 지역의 고용과 수출, 협력업체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세한 자료가 마련되는 대로, 도의회와 시민단체, 지역 상의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경호 권한대행과 도의 간부들이 산업부 등 중앙부처,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 국회 등을 방문·설득해서, 성동조선의 정상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근 경남도에서는 조선소 회생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발송(2017년 9월), 경상남도의회 조선특위 대정부 건의문 채택(2017년 10월), 중형조선소 회생방안 마련을 위한 범도민 토론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한경호 권한대행이 STX조선해양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위해서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와만나 관련 방안을 협의하고, KDB산업은행 정용석 구조조정부문장(부행장)방문 건의 등을 통해 STX의 RG 발급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임춘호 기자  8035ok@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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