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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진해군항제, 외지 상인 못들어온다 '지역상권 활성화'안상수 시장 “국화축제 때 외지 상인 막은 게 대성공...외지상인 행사장 입점 배제 등 축제 운영체계 개선”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7.11.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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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해군항제 경화역 벚꽃 개화모습. /사진제공=창원시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창원시가 내년 봄 개최되는 ‘진해군항제’도 올해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같이 외지 상인들의 행사장 입점을 배제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보름동안 15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작년까지 주 행사장이었던 마산항 서항지구에서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과 창동?오동동 도심에 분산 개최하며 걸었던 모험은 38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낳았다.

“팔이 아파서 고기를 못 썰 정도”라는 상인들의 즐거운 비명이 나돌만큼 축제장 일대 상인들은 축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장어거리 번영회는 전년 동 기간 대비 200%의 매출액 증가와 500%의 손님 증가가 있었다고 잠정 집계했고, 수산시장 상인회는 어류 도매 출하 물량이 70% 이상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올해 진해군항제 여좌천 벚꽃 개화모습. /사진제공=창원시

 이에 반해 지난 4월에 열린 ‘제55회 진해군항제’는 29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성과를 기록하고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이는 군항제 행사장을 외지상인들이 차지하며 관람객들이 소비한 돈이 지역에 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이번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관람객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결정적인 이유가 ‘외지상인들의 행사장 입점을 막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 봄 개최되는 ‘제56회 진해군항제’에도 지역상인들을 중심으로 행사장 입점을 배정하는 등 축제 운영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모험을 걸고 행사장을 도심에 들여오고 외지상인들의 입점을 막은 것이 이번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대성공을 이끌어냈다”며 “이번 축제를 롤모델로 삼아서 내년 진해군항제도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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