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여교사 성추행 논란이 있던 수성구 관내 A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임용 발령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임용 취소 결정에 대해 “A초등학교 교장으로 임용한 데 법적, 절차상의 하자는 없으나 이번 사태로 학교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가 무너져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학교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교육활동의 정상화 여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학교장 임용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6일 임용추천 취소와 신임 학교장 임용 제청 추천을 위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17일 교육부에 신임 교장의 임용을 제청해 교육부 회신이 있은 후 이달 말 일 까지는 신임 학교장을 발령낸다는 방침이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