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8일 최영조 경산시장 (중간)이 AI 방역을 확산 방지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경북 경산시 제공)

[시사코리아저널 김병철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사전 선제차단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28일 이동제한을 제한했다.

시는 전남에서 AI 첫 발생 즉시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소집해 행정, 유관기관(경찰, 소방, 군), 수의사회, 축산농가의 역할을 분담을 명확히 정했다.

또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긴급예비비 1억원, 재난관리기금 5억원을 즉시 긴급 편성하여 어떠한 상황서도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 행정조치를 취했다.

▲ 농가를 향하는 축산차량이 소독장에서 차량소독을 받고 있다. (사진 = 경북 경산시 제공)

특히 가축방역차량 2대 및 축협공동방제단 소독차량 2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임차하여 가축사육 밀집지역 및 금호강, 오목천변 철새서식지를 매일 집중 소독했다.

그리고 양계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장 출입차량, 축사내·외부, 대인 소독 등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을 진행했다.

최영조 시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과 축산단체,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가축질병 없는 경산 만들기에 다 같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산시는 AI 바이러스의 주 전파 매개체인 야생조류의 가금농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류기피제를 사용했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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