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오늘은 모두 말씀이 네 가지인데요.
첫째, OECD에서 녹색성장전략 보고서라는 것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워크샵이 내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그것은 제가 백그라운드로 조금 말씀드리자면, 사실은 녹색성장이라는 말 자체가 있지 않습니까? 이것도 OECD에서 2009년에 만든 말이죠.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사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9년에 OECD에서 녹색성장이라는 말에 합의를 했는데, 그것은 조금 자화자찬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가 주도해서 집어넣은 것이죠. 왜냐 하면 2009년에 우리가 의장국이었거든요. 그런데 녹색성장이라는 말 자체도 사실은 OECD회원국들이 못 받겠다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녹색성장이라는 것을 집어넣고, 제가 지난 5월 달에 OECD 각료이사회에 다녀와서 기자들께 말씀드렸는데, 기억하시는 기자들도 있겠지만 굉장히 놀랐습니다. 놀란 이유가 녹색성장이라는 말을 집어넣은 것이 작년이거든요. 그런데 올해 5월 달에 가봤더니, 말하자면 제일 처음 세션에서 무슨 얘기를 하느냐 하면 ´올해의 OECD 핵심사업이 뭐가 되어야 하느냐´ 얘기를 하는 세션인데, 발언하는 모든 나라가 녹색성장을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녹색성장을 제안했던 우리나라로서는 대단히 흐뭇했죠. 그랬는데 그게 그런 과정을 통해서 OECD에서 녹색성장 보고서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 하는 워크샵은 어떤 의미냐 하면 “녹색성장을 개도국들한테 전파를 하고, 보고서가 완성되기 전에 개도국들의 인풋을 받고, 그러기 위해서 지역 워크샵을 해 다오.” 라는 OECD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따라서 하는 워크샵인데, 내일 참가하게 될 나라들이 중국, 코스타리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디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환경에 관심 있는 전문가가 9명으로 되어 있고, OECD, 에이션 디벨로프 뱅크, 거기에서 각각 전문가들이 참석해서 방금 말씀 드린대로 녹색성장이라는 점점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녹색성장에 대해서 나름대로 OECD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거기에 대한 개도국들의 인풋을 받는 그런 워크샵이 개최됩니다.
여담을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주에 유엔에 갔었습니다. 유엔총회의장의 초청에 따라서 유엔총회에 가서 G20 설명회를 하고 왔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의미부여를 하자면 최초입니다. 여태까지 G20회의를 여러 나라에서 주최를 했는데, 유엔에 가서 설명을 했는데, 총회의장이 초청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어요. 총회의장의 초청을 받고 가서 처음한 것인데, 그런데 들어가서 총회의장한테 “올해 의장으로서 뭐가 당신의 관심사항입니까?“ 라고 총회의장한테 물어봤다는 말이에요.
처음에 말하자면 설명하기 전에 둘이 들어가서 얘기를 하는데, 이 양반이 DISS라는 양반인데, 스위스의 외상도 하고, 경제상도 되고, 대통령도 하던 분인데, 이 양반이 글로벌 거번넌스와 녹색성장이라고 하는 거든요. 그 두 가지가 자기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라는 거예요. 제가 그것을 듣다 보니 글로벌 거버넌스, 지금 G20가 핵이지 않습니까? 당연히 우리를 불러서 설명회를 듣겠다고 그런 것이고, 다른 하나가 녹색성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번뜩 생각이 나는 것이 이제 녹색성장이라는 말 자체가 우리가 작년에 했던 말인데, 이게 지금 총회의장이 자기가 올해 큰 관심사항이라는 것을 들었더니 대단히 흐뭇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의미를 가진 워크샵이 내일 외교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금요일에 있게 되는 회의인데, 중국하고 우리나라 사이에 품질감독 검사검역협의회라는 긴 이름의 회의가 연례 회의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하자는 회의냐 하면 여러 기자님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끔 한·중 간에 식품파동 가끔 나지 않습니까? 만두파동이니 김치파동이니 가끔 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한번 그런 파동이 나게 되면 사실은 정리하는데 여파를 가라앉히는데 굉장히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한·중 간에 이런 회의를 만들어서 그런 문제를 사전에 가능하면 정보교환도 충분히 하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협의를 해 보고, 가능하면 사전에 이런 문제를 잘 정리해서 한·중 간에 이런 통상발전에 저해가 되는 일을 방지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회의입니다.
대개 회의를 하게 되면 두 가지 얘기를 하게 되는데, 첫째는 제도적인 개선, 우리가 지금 만들고 있는 제도, 이것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 그 얘기를 하고, 두 번째는 무슨 얘기를 하느냐 하면 통상 현안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올해 제도개선으로 우리가 지금 나름대로 생각하는 있는 것이 뭐냐 하면 조기경보 협의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얼리 ** 관한 협의회가 있는데 지금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필요에 따라서 수시개최, 이렇게 되니까 사실은 수시개최를 하니까 잘 개최가 안 되더라고요.
우리가 무엇을 제안하려고 하느냐 하면 분기별로 한번 해보자,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면 한국과 중국의 유관인사들끼리 아무래도 공감대도 넓어지고 그런 기회를 통해서 나름대로 가능한 문제도 아이덴티벌 할 수 있게 되고, 거기에 따라서 그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제안하려고 그러고요.
두 번째로 통상현안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최근에 구제역이 발생했었지 않습니까? 거기에 따라서 이런 저런 영향 받는 품목들이 있는데, 그것을 이제는 구제역이 정리가 됐으니까 그것을 다음 단계로 나가자는 얘기도 있고, 중국에서는 많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는데 이것들이 수입위생조건이 지연되는 품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중국 측에서는 현안으로서 제기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런 문제를 중심으로 금요일 날 한중 품질감독 검사검역협의체라는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FTA 관련 사항인데요. 이게 전 세계를 놓고 보자면 우리가 중요한 FTA를 많이 이미 체결을 했거나, 교섭 중에 있거나, 계획 중에 있거나 그런데, 미주 대륙으로 보게 되면 남미에 비해서 중미가 조금 우리하고 FTA가 소홀한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지금 멕시코하고 협상 중에 있었습니다마는, 당분간 중단이 되어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중미국가들이 우리나라하고의 FTA의 관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연구, 보통 우리가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는데 중미의 5개국입니다.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 공화국 5개국과 공동연구를 개시하도록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쪽에서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김종석 교수가 맡으시도록 되어 있고, 중미 쪽에서도 역시 거기에 상응하는 나름대로 권위 있는 기관들이 참석을 해서 우선 목표는 2011년 상반기까지 공동연구를 좀 해보자는 그런 계획으로 공동연구를 시작하도록 되어 있고, 다섯 나라를 제가 말씀드렸는데 그 중에서도 결국 보게 되면 파나마하고 코스타리카, 두 나라가 지금 현재에도 교역이 제일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 있어서도 제일이 관심이 많고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코스타리카의 대외무역부 장관하고, 파나마의 통상산업부 차관이 11월 2일 방한해서 본부장님을 뵙고 공동연구추진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10월 25일에 한-EU FTA협정에 서명하고 국회의 비준동의를 위해서 보내놓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한-EU FTA에 대해서 신문에 기사가 자주 나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EU FTA는 우리한테 대단히 중요한 협정인데 거기에 대해서 기사가 많이 나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어지고 그렇게 되어야지 결국은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고,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보니까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가끔 오해에서 출발하는 그런 기사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예로 2가지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세이프가드법안 지금 구주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세이프가드 법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기사들이 나오는데, 오늘 아침에도 몇 가지 기사가 있었던것 같고요. 그런데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냐면 결국은 무역자유화라는 것을 하게 되면 우리가 왕왕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무역자유화 하게 되면 수입이 느는데, 그 수입이 늘고, 수출이 느는데 그 과정에서 피해를 받는 계층이 있을 수밖에 없죠. 우리도 그렇고, 우리 교역상대방도 그렇고요. 대개 그렇게 되면 수입구제조치 반덤핑, 세이프가드, 카운터벨링, 그런 수입규제조치를 위한 이런 저런 방안들을 같은 협정문에 집어넣게 됩니다.
그래서 한-EU FTA도 물론 무역구제에 대한 조항들이 들어있고요. 그런데 요즘에 자주 신문에 등장하는 세이프가드 법안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입이 급증한다, 수입의 급증으로 말미암아 연관 산업이 시리어스인저리 심각한 피해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 연관관계(Causality)가 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수입국이 거기에 상응하는 그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세이프 가드인데, 거기에 대해서 구주의회에 여러 가지 법안이 제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법안이 우리가 볼 때는 한-EU FTA에 반드시 상응하지 않는 그런 법안으로 제출되어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EU측도 EU에 집행위가 있고, 이사회가 있는데, EU측도 그런 점을 잘 의식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구주의회하고 협의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것들은 54개라고 제가 들었는데요. 54개에 따르는 제안들이고, 다만 그 제안들이 어떤 형태의 법으로 성한이 되느냐 그것은 지금 얘기하기에는 너무 성급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물론 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그다음에 구주이사회 측에 우리 쪽의 의사를, 집행위 쪽에 우리쪽 의사를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은 “이게 문제다.”라고 얘기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말씀드리겠고요.
두 번째는, 여기에 보니까 한-EU FTA협정문에 독서조항이 있다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독서라는 것은 상당히 가치 판단이 게재된 그런 표현인데, 가치판단이 어쩔 수 없죠. 자기의 가치에 따라서 독서다,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다만 중요한 것은 사실은 왜곡되지 않아야 되겠다. 사실은 사실대로 밝혀놓고 그다음 거기에 따라서 유리하다, 불리하다는 가치판단을 해야 되는데, 가끔 보게 되면 이게 사실 자체가 조금 왜곡돼서 보도되는 그런 것을 보게 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역진방지조항(RATCHET)이라는게 있는데, 그게 독서조항이다 한-EU FTA에도 들어있다는 것을 보게 되거든요. 그런데 그 RATCHET 조항이라는 것은 사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EU FTA에 안 들어 있습니다.
한-EU FTA에 안 들어 있는데, 다만 거기에 최국 예외 라는 그런 섹션이 있는 데, 거기에 들어있는 것을 거기에 들어있었으니까 한-EU FTA에 들어있지 않느냐고 판단하신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은 그게 아니고, 안하겠다는 것입니다. 웨칫에 따라서 우리가 제3국과 맺게 되는 협정, 아니면 EU가 제3국과 맺게되는 협정, 그 협정에 따라서 차가적인 자유화조치가 취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와 이웃사이에도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이지 적용하겠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관계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것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게 4가지 모두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미 FTA 관련해서 논의된 내용을 소개해주실 수 있는지, 그리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장소나 이런 쪽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은 것 같은 데요. 최근 아까 말씀하셨지만 여러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데, 거기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런 지적과 같이 해서 내용을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한-미 FTA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는 데, 저희의 기본입장은 한-미 FTA 협정이라는 게 양쪽의 이익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있다. 그 다음에 한-미 FTA라는 게 발효될 경우 양국의 경제적이익에 큰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비준이 되어야 되겠다라는 게 저희 기본입장인데, 거기에 대해서 미국은 나름대로 이런 저런 개선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여태까지 말씀올렸던게 여태까지 나왔던 얘기는 추측일 따름이지 구체적인 어떤 제안이 있었던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수차 드렸었고. 그 다음에 6월에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의가 있었는 데, 거기에서 오바마 대통령께서 어떤 구체적인 타임플램을 내놨지 않습니까? 11월까지 양국간에 뭔가 개선이 필요한게 있으면 한번 개선해봐자, 그게 된다면 그로부터 수개월 이내에 국회에 보내서 비준동의를 받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타임플랜을 내놓으셨는 데, 거기에 따라서 이런 저런 적적이 있었습니다만, 정식적으로 양국 통상장관간에 만나시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여태까지 말씀드린대로 이런 저런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미국에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은 없었고, 그 다음에 최초에 통상장관회담을 갖게 되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미측에 구체적인 의사표시가 있게 되면 그간에도 제가 수차 말씀드렸던데로 공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저희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26일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고요. 나름대로 정리가 되는 데로 다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이번에 하는 것은 장소나 이런 부분도 다 미국쪽에서 요청해서 비공개로 하기로 했고 , 내용결과도 다 미국측과 협의를 해서 알리겠다고 하는 데, 우리국민들도 굉장히 관심많고 협상관여해서 우리쪽에서 이것은 공개해도 되지 않냐고 하셨을 법도 하고, 해야 된다고 생각되는 데, 그런 부분이 계속 비공개로 가고 결과에 대해서도 비공개로 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가시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이것은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민감한 문제들을 협상하게 되면 그것은 협상당사자간에 어떤 범위내에서 이것을 국민들과 공개할 것인가, 말하자면 협장의 이펙트**라는 측면하고 국민의 알권리라는 측면하고 그사이에 균형을 이뤄야 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얘기죠. 그리고 그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우리의 협상당사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이번협상이 예외적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민감한 협상에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게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에서 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충분히 국민적인 관심도 저희가 알고 있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되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양쪽의 규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내에서 미측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 인지 거기에대해서도 미측과 협의하고, 그렇게 해서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리고 이번에 협의하면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게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건지, 제가 사실 공식적으로 최초로 만나는 것이면 굳이 민감할 사안이 나올 시점은 아닌것 같은 데, 이미 협정**그것을 다시 얘기하는 건데, 협정문은 고치지 않겠다고 하면서 왜 갑자기 민감한 내용이 튀어나와야 되는 건지 그부분도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답변> 정기자님 제가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고요. 회담은 회담대로 효과적으로 진행되어야 될것이고, 그 다음에 국내에 알권리를 충족해야 될것이고, 거기에 만약 민감한 사항이 있다면 결국은 회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서 그것은 나름대로 공개할 수 없는 파트가 있다면 그것은 나름대로 협상당사자들끼리 존중을 해줘야 될것이고, 최초로 만나는 회의니까 저희가 기다려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감한 사항이 있다고 말씀드린것이 아니고 양쪽의 균형을 맞춰야 된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질문> 지금 샌프란시스코 가시는 게 오늘 거의 끝날 때 다 된것 아닌가요?
<답변> 끝날 때가 되었죠.
<질문>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조간신문에서 보도가 되어서 지경부에서 코멘트를 해놓을 것을 보게 되면, 환경부 문건이 유출이 됐다, 이게 기사**살짝 애매합니다만, 유출이 되기는 한것 같은 데, 지경부에서 어느 소스로 유출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는 데, 이것을 외교부에서 **하신게 맞습니까?
<답변> 저는 그 문제제기 했다는 것은 모르겠는 데요. 저도 그 기사를 봤는 데, 그것을 한-미 FTA협상하고 직접 연결해서 쓰신 기사들이 눈에 띠더라고요. 그것은 제가 볼 때는 그것도 또 너무 역시 성급히 나가신것 같고, 정기자님 잘 아시다시피 사실은 그게 자동차 연비 및 마일리지에 관한 규정은 우리가 2012년까지 도입하기로 한 것인데, 거기에 따라서 그것을 어떻게 이행해 나가겠다. 원칙은 우리가 정해놓은 게 있지 않습니까? 가령 예를 들어서 1리터당 17km 이상이 되어야 되겠다. 1km당 140그램 이하가 되어야 되겠다는 나름대로의 스탠다드를 정해놨는데, 그 스탠다드를 어떻게 이행할지 그것은 또 기술적으로 많은 협의와 규정을 만드는 게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그것을 9월 26일인가요? 예고도 이미 해놓은 상태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일련의 조치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런 측면에서 결국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 아닙니까? 결국 연비문제나 마일리지 문제라든가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선진국도 또 유사한 규정들을 가지고 있고,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나름대로 우리 목적에 맞게 제도를 만들어나가느냐, 그런 일련의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일단 유출된 건에 대해서는 외교부 쪽에서는 확인해주실 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답변> 그것은 제가 확인할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 확인이 안 되니까 여쭤보기 그런데, 유출이 되어서 외교부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 한-미 FTA 관련된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기사에서는 보도를 했더라고요.
<답변> 그것은 제가 지금 뭐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요. 일단 미측에서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하지만 우리가 협상에 나선 이상 우리 쪽의 입장하고 전략은 있을 것 같은데요. 가령 자동차나 쇠고기가 이번에 크게 쟁점이 될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부의 입장하고요. 이게 G20정상회의 전까지 쟁점이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타임플랜을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시간이 촉박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그전까지 이게 해결이 될 것으로 보시는지?
<답변> 기본입장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게 기본입장이지요. 한-미 FTA 자체가 양쪽의 이익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기본입장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측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면 그 메리트에 따라서 우리가 검토하겠다는 게 기본입장이고요. 그런데 정식으로 어떤 제안이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너무 성급한 생각이 들고요.
그 다음에 11월 11일에 G20회의가 있게 되는데 그때까지 협상을 종료할 수 있겠느냐, 그것은 나름대로 큰 방향을 오바마 대통령께서 6월에 얘기하셨는데 협상이라는 것은 해봐야 아는 것이지요. 그때까지 하겠다. 안 하겠다고 하는 것도 너무 성급한 것 같고.
<질문> 지금 현재 FTA 협정문이 양쪽의 균형있는 입장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도 미국 쪽에서 제안이 오면 그것을 바꿀 수 있는지 검토를 해보겠다는입장이시잖아요?
<답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요. 그 협정문 자체는 양쪽의 이익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있는 것인데, 미측이 뭔가 개선할 게 있으면 개선해보겠다는 얘기니까 그게 뭔지 우리가 보겠다는 것이지요.
<질문> *** 수도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요.
<답변>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질문> ***
<답변> 그것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1차 통상장관회담이 이번에 처음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그 1차 통상장관회담을 위한 사전준비적인 성격의 접촉이었다고 생각해주시면 맞겠습니다.
<질문> 뭔가 이 얘기를 들으신 게 있다는 말씀인가요? 최석영 대표님은 가시기 전까지는 그 안건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말씀하시던데?
<답변> 정 기자님께서 저보고 대표라고 자꾸 그러셨었는데, 대표는 최 대표이고, 저는 조정관인데, 최 대표가 그렇게 얘기하셨으면 그 말씀이 맞는 것이지요. 그 일을 직접 담당하는 최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그 얘기가 맞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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