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신해욱 기자] 영덕군 영해면에서는 지난 13일 괴시전통마을 주차장에서 ‘활력충전 블루로드 걷기대회’가 3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활력충전 블루로드 걷기대회’는 영해면체육회(회장 김두한)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영해면 체육회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준비로 면단위 단체의 행사로서는 드물게 많은 주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해면 ‘블루로드 걷기대회’는 전통마을 주차장에서 상대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고 난 뒤 대진해수욕장 자전거도로를 통해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돌아오는 것으로 약 7km의 짧은 길이지만 푸른 산과 들, 파란 바다를 모두 새겨 볼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상대산 정상의 관어대 정자에 올라 바라보는 고래불 앞 바다와 펼쳐지는 넓은 들은 수려한 광경으로 올해 걷기대회에 처음 참여한 관광객들의 반응이 남달랐으며, 영덕 통기타 동호회의에서는 산 정상에서 기타연주를 펼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영해면 체육회는 상대산 정상에 오른 탐방객들에게 대진해수욕장 주자창에서 온누리 상품권 1매를 배부하여 영해만세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섰고, 영해자율방범대에서는 학교폭력금지 서약서 작성 캠페인을 펼쳐 건강을 위한 걷기 행사만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해면 체육회 김두한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면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활력 넘치는 영해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해욱 기자  shw44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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