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2017년도 법률홈닥터 검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이달 1일부터 법률홈닥터를 고정 배치해 포항시청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서민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법률홈닥터 제도는 법무부와 포항시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변호사자격을 가진 법률홈닥터가 지역거점기관에 상주하면서 취약계층을 비롯해 서민에게 1차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 제도다.

시는 지난해 12월 실사를 거처 올해 5월 1일 변호사 1명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포항시청 10층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 근무한다. 법률홈닥터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법률 문제에 대한 상담과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소송 수임 없이 즉시 제공 가능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존의 법률구조와 복지인프라를 연계한 법률복지망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법률서비스를 제공, 법률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해소해 법을 몰라 억울함을 당하는 시민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홈닥터는 현재 60곳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되어 법률상담, 법률교육, 법률구조 알선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이용가능하다.

김대우 기자  lora1999@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