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5월 첫날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하는 정례조회인 ‘열린 회의’를 개최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동구는 그 동안 구청장 훈시 위주 딱딱한 분위기의 정례조회를 탈피하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열린 회의’로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영상으로 동구청 공직자들의 취미활동을 홍보하는 ‘동아리소개’ 코너를 선보이며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번 달 열린 회의에서는 탁구 동아리가 회원 및 활동내용 등을 홍보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동구두드림’앱을 활용해 지난 한 달간 구정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부서에 대해 현장투표를 통해 우수부서를 선정하는 ‘간식티켓을 잡아라’ 코너를 신설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투표에서는 10개 부서가 응모한 가운데 기획홍보실의 ‘협업행정의 진수,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이 타 부서를 제치고 최고 성과로 꼽혀 간식티켓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글 낭독이 좌중을 숙연케 했다. 이날 4명의 직원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글을 낭독하며 가족의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그 동안 총무계장이 사회를 진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신규직원 을 포함한 희망직원이 마이크를 잡고 톡톡 튀는 진행솜씨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조직의 건강하고 밝은 문화가 곧 행정의 경쟁력과 대민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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