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주민들의 건강행태 개선 유도와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건강걷기 지도자를 양성하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걷기 운동 프로그램인 ‘사방팔방 걷기마당’을 운영한다.

‘사방팔방 걷기마당’ 프로그램은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회에 걸쳐 무진중학교 운동장과 사직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나 잘못된 자세로 걷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 강도로 걷기에 나서 걷기 운동의 효과도 누리지 못하고 금세 포기를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사방팔방 걷기마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 자세부터 효과적으로 걷는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사방팔당 걷기마당’ 참가자 모집은 오는 5월 12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체성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월산동과 사직동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건강걷기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교육에 참가자들은 국민생활체육 전국 걷기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와 한국외국어대 및 김천대학교 교수로부터 각종 이론과 걷기운동 실습을 통해 건강걷기 지도자로 거듭나게 되며,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수료할 경우 걷기 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동의보감에는 ‘약을 써서 몸을 보호하는 약보(藥補) 보다 좋은 음식으로 원기를 보충하는 식보(食補)가 낫고, 식보 보다는 행보(行補)가 낫다’는 글귀가 있을 정도로 걷기는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유익한 운동이다”며 “건강걷기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건강걷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산건강생활지원센터(☎ 607-6153)로 문의하면 된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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