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안희정충남지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19대 대통령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안 지사는 혜화동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열린(09;45~15:00) 19대 대통령출마 선언과 “안희정의 5시간 즉문즉답”을 통해 19대 대통령선거 출마이유와 국정철학, 정책비전을 소상하게 밝혔다.

이날 안 지사는 현장과 온라인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이용한 유권자와 실시간·쌍방향 즉문즉답에서 ‘함께, 바꿉시다’를 화두로 제시하고 시대교체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연설문에서 1987년 6월 항쟁 이래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3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30년 후를 내다볼 리더십의 중요성과 세상을 역동적으로 바꿔나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젊은 리더십을 역설하며, 차별화를 선언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로 의사소통을 하고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에 간직한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의 가족이라며, 서로가 있어서 존재하는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특히, 이제 다름보다는 같음을 이야기합시다. 배척하기보다는 서로를 가슴에 품어 안읍시다. 우리 이제,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바꿔봅시다. 여러분, 함께, 바꿉시다.“라며 함께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헌법의 의회중심제적 요소를 존중할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한 다수당에 내각을 통할하며 내치에 전념할 총리지명권을 주고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5천만 국민을 대표하고, 대내적으로는 장기적 국정과제에 몰두 ▲안보외교 문제에 관한 한 초당적 대처와 국가외교안보전략회의를 구성 안보외교가 내치에 이용되는 시대를 종식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는 ‘힘찬 국방’의 시작 국방은 힘차게, 외교는 당차게 남북관계는 활기차게 추진 ▲‘당찬 외교’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교량 역할▲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국제문제를 협력하는 글로벌 협력 파트너 ▲경제는첫째, 개방형 통상국가 전략, 둘째, 혁신형 경제모델, 셋째, 공정한 민주주의 시장질서를 ▲대기업을 수족처럼 부리는 일은 사라져야 순환출자제도개선 자사주 의결권도 제한과 금산분리도 강화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지사는 이십대 후반에 정치권에 입문한 이래 김대중, 노무현의 길을 따라왔고 언제나 당이 우선이었으며, 당이 감옥에 가라면 갔고 당이 감옥 간 것을 이유로 공천을 주지 않아도 남아서 당을 지켰기에 진정 민주당의 적자라고 역설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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