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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여.야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한 목소리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13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올해 최우선 민생현안으로 꼽았다. 또한 가계부채,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방안, 물가안정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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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 |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말에는 1500조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우리 경제의 위기가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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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 | ||
새누리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이어 "부채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주택구입 등 부동산 때문"이라며 "가구당 연 이자 부담이 평균 300만원 정도 인데 미국 금리가 0.25%포인트만 올라도 이자부담이 연 80만원가량 증가한다.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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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 | ||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또 "금리변동에 따른 가계부채 관리를 올해 가장 중요한 민생 대책으로 본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에 따른 부채 총량을 줄이고 개인회생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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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 | ||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백화점 설 코너를 보면 국산보다 값싼 수입품이 점령하고 있는데 이는 부정청탁을 방지하는'김영란법'의 영향 때문"이라며 "김영란법을 개정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특정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의 시름이 깊어지지 않게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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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울러 "미국의 금리인상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며 "중국, 일본과의 외교적 문제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 요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