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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드 배치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중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한 당내 8명의 의원들에 대해 의원외교를 긍정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 원내조정회의에서 "우리당 의원들이 중국에 가서 왕이 부장을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한 것 갖고 관심이 많은데,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측도 만나고 중국 측 고위안사도 만나는 것으로 다각적인 진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일먼저 김종인 전 대표님께서는 트럼프대통령 쪽 고위안사를 만나 깊은 대화를 했다"면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의 국익에 도움되는 대화를 하고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부 라인들은 트럼프 고위인사는 접촉도 하지 못한다"면서 "야당의 고위급 인사들이 의원외교를 이끌어 주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고 호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왕이 부장은 김장수 대사를 만나지 않기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김장수 대사가 할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라며 "왕이 부장에게 한류를 막지말고 경제보복을 하지 말라고 말을 했고 왕이 외교부장은 사드 배치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어떻게 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못하는 것을 야당이 하는데 잘했다고 하지는 못할망정 사대주의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며 "더민주는 트럼프 측도 만나고 중국의 왕이도 만나면서 계속해서 의원외교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본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세게 대립했을 때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외교를 했고 나는 그것을 잘했다고 호평했다"면서 "외교는 정부차원의 공식 외교라인. 의원 외교라인, 민간 외교라인 등 채널이 다양할 수록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