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국가사업으로, 토지 정형화와 경계조정 등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2개 지구 582필지 51만㎡를 정비완료 했으며, 3개 지구 1,835필지 95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해 직접 해당 주민들을 찾아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소유자간 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였고, 기간 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

그리고 향후 이용계획에 맞는 경계확정으로 218필지를 분할하여 측량비 등 제반비용을 절감하는 등 국공유지 관리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북구는 2017년도 사업지구로 망월2지구(315필지)를 선정하여 2016년도 사업지구인 망월1지구(700필지)와 함께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시민편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토지소유자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5 부동산정보 대국민서비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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