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광역시 소방학교가 ‘인명구조사 1급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광주소방학교는 재정계획, 교육운영계획, 교육시설현황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최종심의를 통과해 전국 8개 지방소방학교 중 두 번째로 응급구조사 1급 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인명구조사(1급)는 구조대원 중 전문지식, 구조기술, 장비활용 능력을 갖춘 최정예 요원으로, 최근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 경주 지진 등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다양해지는 재난환경 대응에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권역(광주, 전남, 전북, 제주) 구조대원의 역량강화를 통한 시민 안전인프라 구축과 다가오는 2017년 제21회 FIFA U-20월드컵(전북 전주),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지원하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석열 광주소방학교장은 “내년부터 최정예 구조대원을 광주소방학교에서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구조대원들이 인명구조사(1급)자격을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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