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경북 영양·울진군 토종명품화사업단 조은기 이사장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에서 농업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 주최하고 전국기자협회·(사)전국지역신문협회가 후원해 '대한민국 희망스토리, 우리 사회, 우리가 만들어간다!'라는 주제로 사회 발전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15일 토종명품화사업단에 따르면 조은기 이사장은 생물자원이 사회·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다는 평가 속에 토종 생물자원의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해 청정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울진군에서 재배되는 약초와 산채 등 토종 생물자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토종명품화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발족된 지역 연계형 사업단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 3월 화장품·약품·건강식품 OEM 생산 기업인 (주)콜마파마, 46년 전통의 국내 유일 생약 단체인 한국생약협회,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영양군청 간의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또 참여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R&D를 토대로 토종 생물자원의 생산 기반 마련 및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힘쓰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한국생약협회와 함께 생산 농가들을 대상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획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산물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며 (주)한미양행, 비타민하우스(주), (주)천호바이오, (주)콜마파마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했다.

특히 지역의 약초와 산채 등 토종 생물자원으로 우수한 한약재 생산을 통해 한방산업 활성화로 영양군의 농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조 이사장은 "독자적인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농촌 식품산업을 육성시켜 2018년까지 1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연간 농가 소득을 20% 올려 농촌경제를 한 단계 도약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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