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10일 창녕 부곡로얄호텔에서 초등 두드림학교 업무 담당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 및 업무담당 장학사 25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합숙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청에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으로 운영하는 165개 초등 두드림학교와 18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요원들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 및 도교육청의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연수는 기초학력 관련 전문가 초청 강의와 월드카페 토론 진행 등의 참여식 연수 방법을 적용하여 팀별, 교육지원청별로 초등 학생평가의 현안 및 문제를 분석하고 협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실습 위주의 연수 방법으로 진행됐다.

9일에는 아름다운배움 행복한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이 ‘기초학력문제, 새롭게 보고 시도하다’라는 주제 강의를 했다.

박재원 소장은 “공부 못하는 학생은 없다. 경쟁에 불리한 학생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하면서 좋은 환경과 기회를 만나면 학생은 반드시 변화한다는 믿음과 개인책임주의를 벗고 학생과의 관계 문제에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0일에는 팀별로 모여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사례(발표자 창원교육지원청 장학사 임수일)와 두드림학교 운영사례(발표자 창원 회원초 교사 문해원, 남해 남명초 교사 김종갑)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 추진의 문제점 해소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공부상처, 학습부진아라고 불리우는 상처받은 학습자 돕기’(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성장학교 별 교장 김현수)라는 주제 강의에서는 공부상처, 아이들을 돕는 7가지 성공 Tip을 제시했다.

7가지 성공 Tip은 ▲공부력과 함께 공부상처 사연 이해하기 ▲공부문화 이해하기 ▲죽어가는 흥미 재미 살리기 ▲난 못해 장례식과 잘하는 것 만들기 ▲ 성취체제 만들기 ▲감정은행 만들기 ▲목표조절하기이다.

경남교육청 최훈 초등교육과장은“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기초학력 미달학생 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교육적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위 학교에서는 과정중심 평가와 연계한 학생참여활동 수업 등 수업혁신을 통해 기초학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 과장은 이어 “경상남도교육청도 이번 연수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여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두드림학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더욱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학생 원인별 맞춤형 학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끝>

○ 문 의: 초등교육과 초등장학담당 장학사 최광우(268-1115)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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