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24일(목) 15여명의 보훈가족과 함께 올해 마지막으로 ‘반갑다, 도심 속 아치 동물원’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 체험을 진행했다.

복권기금 및 주렁주렁 애니멀 테마파크(대표 정상민)의 지원으로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에서 고령의 저소득 보훈가족들은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새 모이주기 및 파충류 체험 등 생태를 관찰하는 등 동물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김봉희(87세) 어르신은 “어린 시절 뒷산에서 만났던 다람쥐를 다시 만난 것 같아 고향생각이 난다. 이렇게 앙증맞은 살아있는 작은 생명들을 만나니, 내 마음에도 봄이 찾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살아있는 동물을 체험하고 마주함으로써 노인의 우울감 감소, 기분 개선, 사회와의 상호작용 유발 등 사회구성원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다양한 체험 및 관람 등의 풍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 삶의 질과 행복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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