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특성화고인 밀양전자고등학교가 전국 최고로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교육청, 밀양전자고등학교, 밀양시가 지역에 조성되는 나노국가산단 조성에 따라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성과의 결과다. 밀양전자고등학교는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교명을 가칭,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로 변경하고, 2018년 3월부터 나노융합과 150명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8년 개교 준비를 위해 기숙사 신축, 교실증축, 실습실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50억, 경남교육청 90억, 밀양시 10억 등 총 150억의 예산이 지원될 계획이며, 2018년 개교부터 경남교육청 9억, 밀양시 기숙사 지원비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의 기초가 되는 광소자기반기술, 반도체재조공정기술, 디스플레이공정기술, 나노측정분석 등 다양한 나노관련 교과를 배우게 되며,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나노펩센터 연구기관을 활용한 산학협력으로 나노융합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나노관련 전국 108여개 기업과 MOU 체결로 졸업 후 관련기관에 취업하게 되어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5년 내 나노분야 기술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하여 이번 마이스터고 선정이 경남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 및 선취업 후진학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밀양전자고등학교의 전국최초 나노융합분야 마이스터고 선정이 경남의 직업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으로 우수 인재양성하여 국가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 산업 인재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내다 보았다.
○ 문의 : 과학직업과 직업교육담당 장학사 장정익(268-1221)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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