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지난 17일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김진욱) 전교생, 그리고 신청 학부모 40여명 및 교직원 모두 교육공동체들이 함께 직접 김장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양군에서는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빛깔찬 영양 김장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축제 중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에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여 김장을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교육의 장을 옮겨 학교 내에서 평소 할 수 없는 내용을 지역축제활동과 연계하여, 단체 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 및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되었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하였다.

학생들은 체험 전 김장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에 대해 학급에서 공부한 후 영양군민회관 축제장으로 출발하여 약 1시간동안 체험에 참여하였다.

행복담그기 김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평소 집과 학교에서 즐겨먹는 김치에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어머니와 같이 양념을 직접 바르고 김장을 하는 것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참가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과 같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좋고, 김장체험을 하는 과정에서 대화도 하고, 좀 더 가까워진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김장에 담긴 조상들의 얼과 슬기 익힐 수 있었으며, 지역축제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또한, 부모와 자녀간 공동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 친밀한 유대감 형성이 되는 기회가 되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