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시 동구청은 '담배연기 없는 청정 동구'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에 따라 15년부터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동구청은 금연구역이 3,900 여개소로 끊임없는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잦은 민원으로 인해 올해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합동단속을 통해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정여부 확인 및 금연구역 흡연적발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금연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 질서행위규제법 시행령 제15조(고유식별정보의 처리)에 따른 과태료 부과징수 및 재판 등에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 주민번호, 여권번호 등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요즈음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하는 행위도 과태료 적발 대상임을 알리고 최근 법개정으로 무니코틴 담배 판매와 사용은 위법으로 전자담배는 반드시 니코틴을 함유한 담배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니코틴 원액에 액상향료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위법 행위(전자담배 판매관련 16.10.01 약사법 개정)임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흡연욕구저하제, 흡연습관개선제 허용제품은 금연구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금연보조제 종류로는 전자식 4종(유케어, 파파스, 체인지, 타바케어)과 궐련형 6종(노스모큐금연초골드, 시가스탑, 노씨가레트, 쑥건향초, 아로마금연파이프, 클리닉금연파이프)만 허가제품이며 이외의 제품을 취급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므로 허가된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금연단속에서는 조례로 제정이된 금연구역인 버스정류장, 공원, 택시 정류장, 사회복지시설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끊임없는 민원이 발생되는 PC방 단속도 강화할 방침임을 알렸다.

동구청 건강정책과에서는 "관계기관의 단속 보다는 시민들이 비흡연자들이나 타인을 위한 배려가 먼저 앞서는 의식 개혁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마음이 앞설 수 있도록 꾸준히 계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행위를 적발하는 금연지도원의 활동에 적극 협조를 부탁 드리며 위해를 가할 경우엔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 받을 수 있음을 알렸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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