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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영 영양경찰서 교통계장. | ||
[시사코리아저널 독자투고/ 이희영 영양경찰서 교통계장] 추수철 마무리가 한창인 농촌지역엔 초저녁 보행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고령자의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률은 70%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역도 경제발전과 더불어 운전자를 위한 도로환경은 눈부시게 개선된 반면, 고령자의 경우 신체기능 저하로 위험 인지능력 및 상황판단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어두운 색 옷을 입고 보행하는 것이 높은 사고율의 주된 이유라 할 수 있다.
야간 교통사고 시는 부상 보다는 사망사고가 많으므로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는 도로에서는 자동차와 마주보는 방향으로 보행하며 항상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횡단보도가 없는 곳은 좌우측 시야가 충분히 확보된 장소에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좌,우를 살핀 후 건너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추분을 기점으로 동지까지는 일몰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운전자의 원근감과 시야확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간 보행 시는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입고 야광신발, 모자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영양경찰서 이희영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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