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장기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2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행복 담은 아이 밥상’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20개팀이 즉석에서 요리대결을 선보인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현장에 근무하는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실무사가 2인 1조로 참여한다.

경연 출품작은 학교급식으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나만의 식단,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건강식단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밥상으로 당선작은 향후 학교에서 급식 식단으로 활용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지역별 특색이 담긴 학교급식 백리(百里)식단(백리, 즉 약 40km 이내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이용한 학교급식 식단) 40점과 학교급식 운영 우수사례 전시, 건강 식생활을 위한 UCC 상영 등 다양할 볼거리가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UCC는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 학교급식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기대와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경남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요리경연대회와 전시행사는 창원문성대학교 3호관(식품관) 1~4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학교급식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경남교육청 교육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교급식 식단의 개발 보급과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생산 식재료 이용 확대를 통해 경남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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