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은진 기자]대구 서구청(서구청장 류한국)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2016 서구 고교연합 진로동아리 축제'를 개최했다. 대구 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서구 관내 고등학교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해 진로, 직업, 연구,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 활동 결과물을 발표하고 그동안 꾸준히 닦은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진로직업 명사특강과 동아리 전시 및 부대행사, 동아리 공연 및 발표회로 구성됐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네이버 인기 웹툰인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작가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진로직업 중 하나인 '웹툰 작가'와 작품 '와라편의점'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공식행사와 함께 학생들이 준비한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편 실외 부대행사장에서는 경덕여고와 달성고, 대구서부고, 대구제일고 등 4개 고등학교의 다양한 동아리 부스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드론 체험과 경찰 모의 사격 체험, 퍼즐 맞추기, 캐리커처 그리기, 바리스타 커피 시음, 심폐소생술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8개 동아리 부스에는 행사 내내 많은 학생들로 붐볐다.

축제에 참여한 진용환 서구부구청장은 "지역 내 고교생들의 꿈과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으로서 '2016 고교연합 진로동아리 축제'를 마련했다. 학업 가운데 자신의 관심분야와 꿈을 찾아 열심히 활동하고 멋진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모습들을 보니 우리 서구 학생들이 만들어갈 밝은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서구지역에 맞는 진로·진학·학습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개소하였다. 학생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진로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와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돕고, 대입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맞춘 진학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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