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은 심야시간대를 이용, 차량에 고압건전지(전류), 대형그물, 소형보트 등을 싣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고압 전류를 흘리면서, 황산이온을 살포한 후, 대형 그물로 싹쓸이 하는 마구잡이식 포획으로 멸종위기 어종인 자라, 얼룩새코미꾸리 등 총 15어종에 대해 약 138회에 걸쳐 약 1,380kg의 민물고기 및 다슬기를 불법 채취하여 1억 6천여만원 상당을 식당 등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고압건전지, 독극물을 이용해 잡은 민물고기를 유통시켜 국민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관련자 등을 상대로 지속적인 수사와 고압건전지, 청산가리 황산이온을 사용하여 불법으로 민물고기를 포획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 단속할 예정이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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