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당진시(김홍장 시장)가 지난 27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생산성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충남도 대표로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근옥)가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하고 우수사례 발표하고 생산성 대상을 수상 했다.

신평면주민자치회는 전국의 340여개 주민자치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선에서 62개 센터만 참가할 수 있는 박람회 본선에 진출과 함께 6개 주민자치센터에만 주워지는 사례발표에 선정됐다.

▲ 지난 27일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생산성대상을 수상한 신평면주민자치회와 관계자. (사진=당진시)

특히 신평면만 유일하게 면지역임에도 사례발표 단체로 선정되어 뜻깊은 사례가 되었다.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수사례로 꼽힐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지역현안 해결과 자치활동에 활발히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평면주민자치위원회의 올해 성과로 지역에서 각자 운영되던 3개의 풍물단을 통합해 ‘신평면 주민자치 농신마 풍물단’을 창단함으로써 협치의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있다.

미국 소설가 리처드 바크의 리빙스턴 시갈‘갈매기의 꿈’을 모티브로 ‘조나단이랑 떠나는 토요캠프’를 운영해 신평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기행 탐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교실과 지역주민 500여 명을 초청해 ‘좋은 영화 감상제’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부산 벡스코에서 27일 열린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발표하는 신평면주민자치회 모습. (사진= 당진시)

이밖에도 폐 화분을 활용한 ‘아름다운 새생명 전시회’를 개최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정근옥 위원장은 “신평면의 주민자치가 당진형 주민자치를 넘어 충남의 동네자치를 꽃피우고 전국에서도 최고의 으뜸 사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라며 “신평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자치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읍면동 단위 자치를 넘어 마을단위 동네자치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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